책 "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"의 챕터 8 "생각으로 뇌를 바꿔라" 를 읽어보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"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"가 틀린말이 아니더라
우리가 장난삼아 하는 말이 있다. 나도 친구들과 종종 하는 말인데 "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" 이다. 이는 보통 "너가 불편하면 뭐 어쩌라고" "너가 불편한거 별로 신경써주고 싶지 않음" "니가 왜 불편해?" 약간 이런 느낌으로 쓰는 흔히 비꼬는 말이었는데,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심리학적으로 맞는 말이라는걸 보고 블로그에 적어둔다 ㅋㅋㅋ
책 "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"에 따르면,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이 있는데 이 중엔 "테스토스테론" 도 있다. 우리가 불편한 감정이 들었을 때, 흔히 말하는 기분 나쁠 때 에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들의 생성을 촉진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데,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세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단다!
좀 더 자세히는,
- 안 좋은 일이 생겨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면, 먼저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라.
- 그 다음 고개를 들고 호흡해 마음을 가라 앉혀라.
- 그 다음 기지개를 쭉 피며 하품을 하라.
- 이렇게 한다면, 단 2분 안에 혈액 속의 테스토스테론의 함량이 상승하고 하품으로 인해 코티솔의 수치를 낮춰준다!
테스토스테론 함량이 상승해 자제력과 자신감이 생기고 코티솔이 낮아지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.
최근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 생각때문에 힘들었는데,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. 부정적 생각에 1-2시간을 날리지 않고 단 2분만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!